2019년 10월 11일 방문한 전일본민주의료기관연합회(민의련) 소속 나가노의료생협 개호사업소 시설에 대해 사진과 함께 소개합니다.
▲나가노중앙개호센터 '쯔루가' 전경.
▲쯔루가 1층 공유공간. 이곳은 지역주민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다양한 강좌가 열린다. 방과후 동네아이들의 쉼터가 되기도 한다.
▲1층 데이서비스 오아시스. 9시~15시30분 운영된다. 목욕과 휴식, 식사가 이뤄지는 공간이다. 주 5회 이용할 수 있으며 이중 2회 목욕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사진에 보이는 침대에서 노인분들은 목욕 후 노곤함을 달랠 수 있다. 이곳을 통해 퇴원하면 잘 움직이지 않는 노인들을 어떻게든 활동하게 하고 가족들의 돌봄 부담도 줄일 수 있다.
▲1층 운동공간. 이곳에서 노인분들은 다양한 운동을 통해 근력을 유지할 수 있다. 주로 남성들이 많이 이용한다.
▲운동공간에서 사용되는 스마트카드. 노인분들은 각자 이 스마트카드를 해당 기기에 꽂고 운동을 즐긴다. 스마트카드는 개인의 운동량을 정리하고 3개월 마다 실시되는 평가에 활용된다. 운동공간에는 재활직원 1명, 개호관리사 4명이 상주하며 한번에 15명이 이용할 수 있다.
▲2층의 단기보호공간. 이곳에서는 혼자 일어나는 것이 중요한 목표다. 설 수 있는 사람이라면 혼자 화장실에 갈 수 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 휠체어에 앉아 있는 노인분들은 벽에 붙은 안전봉을 잡고 전문가의 지도에 따라 일어났다 앉았다를 반복한다.
▲2층 단기입원 병실에 있는 설치물. 환자가 일어나 휠체어에 앉기까지 의지할 수 있다. 나가노중앙병원 재활의학과 의사가 발명했다. 하지만 특허는 다른 곳에서 냈다는 후문. 시중에서 파는 기성품도 있지만 침대에 부착하기 위해선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
▲치매로 고생하는 분들을 안전하게 모시기 위한 장치. 병실 출입문 아랫쪽에 있다. 노인분이 특정 움직임을 보이면 직원에게 신호가 보내진다.
▲야간에 사용하는 휴대용 화장실. 밤이 되면 휠체어 자리를 대신한다.
▲화장실 변기. 벽에 있는 손잡이를 잡아야 하기 때문에 벽에서 떨어져 설치돼 있다.
▲3층에 있는 공동주택 부부실 벽면. 각자 생활할 수 있게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공동주택은 개인실 26개와 부부실 2개로 구성돼 있다. 우리돈으로 한달 150만원 정도 사용료가 든다. 가구도 각자 가져와서 놓을 수 있다. 애완동물은 기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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