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인권> 백재중 과장

사의련 2020. 3. 10. 18:39

백재중 선생님 국가인권위원회 웹진 <인권> 특별인터뷰입니다.

-코로나19를 둘러싼 혐오와 차별과 관련해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가요?
"지금 우리 사회에는 코로나19와 같은 전염병뿐만 아니라 질병과 장애에 대한 혐오가 만연해 있다고 봅니다. 본인이 원해서 병에 걸리거나 장애를 안고 살아가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겁니다. 평생 질병과 장애를 피해갈 수 있다고 장담할 수 있는 사람도 없는 거고요. 질병과 장애도 자연스러운 존재 방식의 하나일 뿐입니다. 누구나 완벽하게 건강한 상태를 지속하는 건 불가능할 겁니다.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건강과 질병, 장애는 서로 의존적입니다. 코로나19에 대한 걱정은 불안과 공포를 넘어 혐오와 낙인, 배제로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를 마케팅에 이용하는 언론과 정치인도 결코 질병과 장애에서 자유롭지는 못할 겁니다. 일선에서 사투를 벌이는 분들께 혐오와 배제라는 돌을 던지지 말고 연대와 응원으로 함께 이겨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https://www.humanrights.go.kr/site/program/webzine/subview?menuid=003001&boardtypeid=1016&boardid=7605141

 

국가인권위원회 인권 웹진

[특집] Interview [2020.02] 전염병의 그늘에 가린 인권 실태 백재중 녹색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글 김혜정 / 사진 봉재석 코로나19의 등장으로 전 세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코로나19는 초기 확산 속도가 빨랐던 데다가 정확한 감염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사람들은 더욱 불안에 떨었고 사회는 우왕좌왕했다. 그리고 이러한 위기 속에서 드러난 환자와 의료인, 국민들의 인권 실태는 위태로운 줄타기를 하고 있었다. 요즘 코로나19에 대응하시느라 바

www.humanrights.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