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원하는 의료기관_1]'우리네약국' 박혜경 약사를 만나다 한국사회적의료기관연합회가 '공익성 높은 의료'를 실현하고 있는 의료기관의 활동을 소개합니다. 다양한 활동과 제도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의료기관들의 모습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건강권을 향상하고 더 나아가 한국사회 의료의 공공성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해 보고자 합니다. 첫회로는 25년 여 동안 구로지역에서 지역의 건강권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 온 '우리네약국'을 찾아갑니다. 우리네약국의 역사는 1988년 구로지역 노동자들의 주말 무료진료를 시작한 '건강의집'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대학생과 보건의료인으로 구성된 봉사모임은 당시 구로 노동자들의 건강을 돌보는 진료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활동을 발전시키고 지속적으로 끌고 나가기 위해 지역약국을 만들기로..